영국 약사 면허 한국 전환 방법, 학력 인정부터 국가시험까지
영국 약사 면허, 한국에서도 인정될까? 현실적인 절차와 가능성 정리
영국에서 약대를 졸업하고 GPhC 등록 약사가 되면, 한국에서도 그대로 약사로 일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영국 MPharm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과, 이미 영국에서 약사로 근무 중인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주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국 약사 면허는 한국에서 자동 인정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길이 완전히 막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절차와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면 방향이 보입니다.
영국 약사 면허 구조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영국에서 약사가 되는 과정
영국 약사가 되려면 4년제 MPharm 학위를 마친 뒤 1년간의 Foundation Training을 수행하고 마지막으로 GPhC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완료해야 영국 내에서 정식 약사로 등록되며, NHS 약국, 병원, 산업 약학 분야에서 근무가 가능합니다.
왜 한국에서는 자동 인정이 안 될까?
의료 면허는 국가별 자격 체계
의사·약사·간호사와 같은 보건의료 전문직은 모두 국가 면허입니다. 한국에서 약사로 활동하려면 반드시 한국 약사 국가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영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더라도 별도 절차 없이 한국에서 약국을 개설하거나 조제 업무를 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약사가 되려면
해외 약대 졸업자는 먼저 학력 인정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교육 연한, 실습 시간, 교과 과정이 한국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토됩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왜 자동 인정이 안 될까?
면허는 ‘국가별’ 자격입니다
의사, 약사, 간호사와 같은 의료 전문직은 대부분 국가 면허 체계를 따릅니다. 한국 약사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 체계 안에서 관리되며, 반드시 한국 약사 국가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영국에서 아무리 오랜 기간 약사로 근무했더라도, 한국에서 별도 절차 없이 약국을 개설하거나 약사로 근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국에서 약사로 일하려면
해외 약대 졸업자의 경우, 먼저 학력 인정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이후 한국 약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지 판단받게 됩니다.
이 과정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며, 학위 과정의 커리큘럼, 실습 시간, 교육 연한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됩니다.
실제로 준비할 때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
교육 연한과 커리큘럼 차이
한국 약대는 현재 6년제 과정입니다. 영국은 4년 MPharm + 1년 실무 수련 구조입니다.
겉으로 보면 5년과 6년의 차이처럼 보이지만, 세부 과목 구성과 임상 실습 시간, 약물 조제 교육 방식이 다릅니다. 이 차이가 학력 인정 과정에서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됩니다.
언어와 시험 준비
한국 약사 국가시험은 전부 한국어로 진행됩니다. 영국에서 오래 근무한 경우, 전문 용어를 한국어로 다시 정리해야 합니다.
실제로 해외 면허 소지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용어 전환과 시험 체계 적응입니다.
한국 대신 다른 선택지는 없을까?
영국 면허를 유지하며 활동
최근에는 한국에 완전히 귀국하지 않고, 영국 면허를 유지한 채 글로벌 제약회사, CRO, 원격 임상 관련 업무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Regulatory Affairs나 Medical Affairs 분야로 진출하는 길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비면허 분야 진출
한국에서 약사 면허 없이도 가능한 분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약품 인허가, 글로벌 마케팅, 임상 데이터 관리 등은 해외 학위와 영어 능력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공식 정보 확인은 어디서?
개별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공식 기관 확인은 필수입니다.
아래 기관을 통해 최신 절차와 기준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정리하며
영국 약사 면허는 한국에서 자동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막힌 길은 아닙니다.
학력 심사 → 국가시험 응시 → 면허 취득이라는 절차를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도전 가능한 경로입니다.
다만 시간과 비용, 시험 준비 부담을 고려하면 한국 면허 취득이 반드시 최선인지, 혹은 글로벌 커리어를 유지하는 것이 더 적합한지 자신의 장기 계획과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국에서의 경험은 분명 자산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것인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영국 약사 면허가 있으면 한국 약사 시험이 면제되나요?
아닙니다. 시험 면제는 되지 않습니다. 영국에서 GPhC에 등록된 약사라 하더라도, 한국에서 약사로 일하려면 원칙적으로 한국 약사 국가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다만, 해외 약대 졸업자의 경우 먼저 학력 인정 심사를 거쳐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받는 절차가 선행됩니다. 이 단계에서 커리큘럼, 실습 시간, 교육 연한 등이 검토됩니다.
Q2. 영국 MPharm 졸업만으로는 부족한가요?
단순히 학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영국에서는 Foundation Training과 GPhC 등록이 있어야 정식 약사입니다.
한국에서 학력 심사를 받을 때도, 학위뿐 아니라 실무 수련 여부와 교육 내용이 함께 고려됩니다. 졸업 직후와 실제 근무 경력이 있는 경우는 평가의 맥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3. 한국에서 바로 약국을 개설할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한국에서 약국을 개설하려면 대한민국 약사 면허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국 면허만으로는 조제·판매·약국 개설 모두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명확히 이해하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Q4. 해외 약대 졸업자는 모두 한국 시험을 볼 수 있나요?
자동으로 응시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해외 대학이 한국 기준에 부합하는지, 교육 과정이 적정 수준인지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보완 교육이나 추가 서류 제출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개인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공식 기관 문의가 필요합니다.
Q5. 한국 면허 대신 다른 커리어는 현실적인가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로 영국 약사 출신 중 일부는 한국에서 제약회사 인허가, 글로벌 임상, 의약품 마케팅, 학술 담당(MA) 등으로 진출합니다.
이 경우 영어 기반 전문성과 해외 실무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약국 개설만이 유일한 길은 아닙니다.
Q6. 준비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학력 심사 기간, 시험 준비 기간을 모두 고려하면 최소 1년 이상은 현실적으로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한국 약사 국가시험은 과목 범위가 넓고 한국어 전문 용어 적응이 필요하므로 단기간 준비는 쉽지 않습니다.
Q7.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막연히 시험 준비부터 시작하기보다, 공식 기관에 학력 인정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1순위입니다.
자격 가능성이 명확해진 뒤에 시험 준비, 커리어 방향 설정을 구체화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